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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극장개봉날짜 확정(?)및 잡담

by 레온하트 2010. 9. 13.

포스터는 괜찮은거 같네..옛날처럼 밖에다 붙여놓고 그랬으면 난감했겠지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기가 여러가지 이유로 엄청난 욕을 먹은 다음에 나온(원래는 TV판에 들어갔을)
하루히의 소실. 국내개봉날짜가 정해졌다고 한다. 11월4일이라고 하는데 10월개봉이네 뭐내 하면서 광고를하던
배급사가 안타까워지는 순간이 아닐수가 없다. 일단은 정식으로 기사가 나온건 아니고 네이버의 영화정보에
그렇게 나와있었다. 그러니 늦춰질수도 당겨질수도 있다는 얘기.
이 극장판 애니를 지금 볼까 말까 굉장히 고민중인데 이유를 적어보자면

1. 하루히가 안나온다
이미 여기에서는 많이 썼던 표현인 하루히플레이어라는 단어는 말그대로 이 애니는 하루히가 안나오면 의미가
없다는 얘기. 그런 애니를 후반부에 아주 잠깐 나오는(소설내용에서는 10장도 안나오는것 같다.) 하루히를 위해
보러가는건 조금.. 그때 나오는건 긴머리 하루히라는 레어한 세팅이지만 난 짧은하루히가 더 좋아서 이것도
의미 없고. 소설 내용이 다 나오는거면 마지막 장면 때문에라도 볼 의향은 있지만서도..(보면서 애니장면이
상상되는게 꽤나 매력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2. 블루레이가 나온다
12월에 이 애니의 블루레이가 나온다. 난 이 애니를 돈주고 볼 생각이 일단 전혀 없다. 보러간다고 해도. 대략
애초에 말했던대로 10월에 개봉을 했다면 보러갈 생각이 조금 들었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리면 블루레이버전이
나올텐데 굳이 11월에 이걸 봐야하나 하는 생각.

3. 영화관 들어가기 창피하다
혼자 대작을 보러가는건 별로 창피하지 않지만 이런 노린애니를 보러가는건 혼자든 둘이든 창피하다.
서른명정도 같이가면 모를까. 표를 확인하는 직원을 보기 굉장히 민망할것같다. 중요한건 용기지만 그정도까지
패러미터가 차있지는 않아서 난감한노릇.

중요도를 따져보면 3-2-1순서인듯. 쿄토애니의 미소녀작화를 생각해보면 보러가고 싶지만 현실을 생각해보면
허들이 너무 높다는 생각도 들고. 혹시 아는사람이라도 만나면 정말 난감하다는게 현실에서의 가장 큰 문제.
히라노 아야가 온다면 모든 조건을 다 깨버릴 무언가가 성립되겠지만 희박하고.
볼지 말지를 결정해도 고민은 이어질듯.

애초에 이게 수입되고 개봉날짜가 정해지는 속도만큼 춤추는 대수사선3가 나왔으면 얼마나 좋아. 고민할
필요도 없이 냅다 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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