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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Game

Football Manager 2011 분투기 -5-

by 레온하트 2010. 12. 26.
1. 시즌결산
2011/12시즌을 트레블로 장식하고 시작한 12/13시즌. 나름 돈을 들여서 영입도 했고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시작했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지 확인해보자.

늘 나오던 리그순위가 아닌 그전에 했던 유럽 슈퍼컵으로 시작해봤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자웅을 겨루는 경기로 지난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자 자격으로 올해 참가. 발렌시아와 경기를 했다.
결과는 간신히 승부차기 승리. 이기고 있다가 동점골을 경기 끝나기전에 먹히고 고생끝에 얻은 승리라
기쁘기도 했지만 우리팀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이 참 안타깝기도 했다.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한 우승. 뭐 너무나도 당연한 우승이라 이제는 별 감흥도 오지를 않는다. 이번에는 4경기
정도 앞서있는 상태로 우승을 해서 더욱더 편하게 경기를 치룰수 있었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나간 클럽월드컵. 각대륙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끼리 만나서 세계최고를
겨루는 대회로 10년전에 한번 나갔다가 호되게 당하고 돌아왔던 대회다. 이번에 내가 이끄는 선수들은 가볍게
우승은 아니고 꽤나 어려웠다. 골이 들어갈듯 안들어가서 더더욱 짜증도 났었다. 여지껏 승부차기는 한번도
져본적이 없지만 되도록이면 거기까지는 안갔으면 좋겠다.


컵은 또 8강에서 탈락. 바르셀로나보다 더 어려운 팀인 레버쿠젠에게 완패. 상대전적이 비슷한 수치를 갖는
팀은 이팀이 유일할정도. 레버쿠젠은 이 여세를 몰아서 우승. 저팀 독일선수들을 좀 빼오든지 해야지..


챔피언스 리그는 가볍게 우승. 16강부터 바르셀로나를 만나는 험난한 대진이었지만 원정에서 골을 넣는 바람에
승리. 8강은 쉬웠지만 4강도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서 원정골로 승리. 결승에서 만난 레알 마드리드는 앞에서
만난 다른 팀들보다는 훨씬 쉬웠다. 점수도 그렇게 말을 해주고 있고. 이로써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챔피언스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2. 아르헨티나 감독을 맡다
대한민국의 감독을 맡은지 3개월쯤. 친선경기랑 언제 할지 모르는 아시안컵 예선만 하는것도 질린 나머지
(게다가 월드컵도 못나가고.) 아르헨티나 감독이 공석이 되었다길래 지원을 해봤는데 너무나도 간단하게
수락되는 바람에 한국감독을 그냥 내던지고 아르헨티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팀. 그전에
패배를 너무 많이 기록해서 선수들 사기가 개판이었다. 데리고 오면 형편없음 떠서 경기에서는 자신감없는
플레이로 일관하고. 월드컵 진출도 간당간당해서 한경기 한경기를 정말 살얼음판을 걷듯이 조심조심 했다.
결국 월드컵에는 진출했지만 얘네들 달래는일로 앞으로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 참 걱정이 된다. 심지어는
대한민국 감독을 내팽개친걸 후회할정도 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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