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완결감상

일상은 얘네들만 믿고 가기

전혀 볼 생각이 없었던 작품을 우연찮게 보게 되면 대부분 기분좋은 경험에 즐거움을 얻게 된다. 이 일상이라는
작품도 처음에는 볼 생각이 없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보게된 것이 이렇게 끝까지 함께하게된 계기가 되었다.
이들의 오버스러운 일상이 잔잔하게 녹아들었고 갈수록 귀여워지는 아이들의 모습까지 많은면에서 재미를 준
작품이었다. 보는 시점에 따라 굉장히 호불호가 갈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나는 좋았으니까
그걸로 됐다고나 할까.. 엄청나게 웃긴것도 아니고 그저 잔잔한 느낌만 있는 작품이지만 그 잔잔함이 뭐랄까
복잡하고 힘든 나의 일상을 이들의 비일상이 달래주는 기분이 든다.
쿄토애니의 작품들을 계속 보고있는 동안 내게 계속 즐거움을 줬고 이번의 일상도 만족스러운 결과로 끝을
맺었다. 다음의 작품이 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게 있어서 쿄토애니라는 이름은 늘 좋은 모습으로 영원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