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다! 완결감상

dvd에서 다시 찾아서 캡처하기 귀찮아서 이미지 재탕..

정신만 차리면 엄청난 미녀가 되는 귤선생님

혜수=나나미의 어른모습같은 담임선생님까지 미녀삼총사. 예나? 누구지?

우주에서 날아온 아기 때문에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린 휴먼드라마 다!다!다!를 정주행했다. 개그요소가 많은 비일상적인 일상물인데 어쨌든 약간 소녀취향의 애니다 보니 유치찬란한 부분이 없지않아 존재하기는 한다. 하지만 그 안에 감동도 재미도 갖추고 있어서 보는데 이상하다거나 좋지 않다거나 하는 요소들은 없었던거 같다. 마지막은 많은 어려움 끝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인데 그동안 정들었던게 있었는지 조금 울컥하더라.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이 애니에 대한 추억과 함께 끝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인거 같다. 

결국 다시 돌아와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가 되는듯한 결말이긴 한데 중간내용 없이 그냥 다시돌아오는것만 보여줘서 그런지 밋밋하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 뭐 곁다리같은 느낌이라 내용과는 별 상관없긴 했지만.

오랜만에 본 애니 치고는 에피소드 등이 기억이 잘 안나는 편이어서 새로운 애니 본 기분이 들었다. 어쨌든 더빙판을 못본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