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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Sports

2013-14 프리메라 리가 결산

by 레온하트 2014. 5. 20.
4대리그 결산도 어느덧 중반을 넘었다. 이번 시간은 지난 토요일 끝난 라리가의 결산시간. 바로 순위부터 보면서 시작하겠다.


1. Here comes the New Champion
몇년동안 이어졌던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신계대전이 드디어 끝났다. 두 팀의 우승경쟁을 끝낸 팀은 마드리드에 있는 또 다른 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번시즌 제대로 폭발한 공격진과 클럽 레전드인 시메오네 감독의 뛰어난 통솔력과 지휘력으로 리그를 장악. 뒤이어서 얘기하겠지만 챔피언스리그도 결승까지 올라간 상태. 바르셀로나에게도 기회는 있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계속 덜미를 잡히면서 결과는 준우승. 메시의 시대가 끝나가는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려오니 위기는 위기인듯. 레알 마드리드는 자력우승기회가 있었음에도 밥상을 계속 걷어차는 바람에 아쉽게 3위. 빌바오가 화려하게 부활하며 4위를 차지하면서 라리가의 상위권은 이렇게 완성.

2. 우리가 젤 잘나가
유럽대항전에서 계속해서 승승장구하던 라리가가 결국에는 양대 유럽대항전에서 우승자를 배출하게 되었다. 유로파리그의 강자라고 할 수 있는 세비야가 이미 유로파리그를 우승했으며 이번주에 열리는 챔피언스리그는 마드리드 더비로 열리게 되면서 라리가에서 유럽대항전 우승팀을 모두 배출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계속해서 이 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금을 라리가시대라고 할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3. 화무십일홍
언제까지고 계속될줄 알았던 리오넬 메시의 전성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전히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는 이 남자에게 전성기가 끝났네 어쩌네 하는 섣부른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좀 어이가 없긴 하지만 스탯이 아닌 게임내용이 갈수록 안좋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고 예전의 메시에게 보였던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어떤 움직임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요즘. 메시의 전성기는 끝나고 영원히 고통받던 호날두가 1인자로 올라서는 일이 생기느냐 하는 논의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뭐 월드컵 우승을 위해 힘을 아껴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으니 어떻게 될지는 이후의 상황에서야 알 수 있을듯.

4. 이적료 신기록 하지만
레알과 바르샤에서 이번시즌에 선수를 영입하는데 엄청난 돈을 들였다. 두팀모두 1억유로 이상씩을 지르면서 대형선수를 영입했는데 그 주인공은 네이마르와 가레스 베일. 하지만 결론적으로 두 선수를 영입해서 한거라곤 호날두와 메시를 띄워주는 거 말고는 없다고 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쏟아부은 돈 만큼의 활약을 바라게되는게 사람 심리인지라 꽤나 잘해준 시즌임에도 뭔가 부족해보이는게 사실. 적응이 끝났을 다음시즌에는 어떨지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이 아닐 수가 없다.

5. 다음시즌 예상 및 다음회예고
다음시즌은 아무래도 다시 신계구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레알이 특히 가만히 있을거 같지가 않아서 또 어떤 선수를 비싸게 영입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아레즈나 포그바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쫓겨날 선수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시간은 세리에A.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얘기를 끝으로 유럽축구 시즌결산은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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