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유라 ~More Agressive~ 감상

타마유라는 마온이지!

3년 전에 내 마음을 뒤흔든 아름다운 애니였던 타마유라. 기대하지도 않았던 2기의 제작발표가 내가 군대를 가기 전에 나왔었고 한참 힘든 시기에 2기가 방영을 했었다. 군대에선 못보고 결국 전역하고 나서야 보게되어서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사진을 좋아하는 소녀가 아버지의 죽음을 극복하고 아버지가 좋아하는 고장으로 돌아와서 친구들도 만나고 좋아하는 사진도 맘껏 찍는 내용의 애니인 타마유라. 1기에서는 타케하라에 돌아와서 첫번째 1년을 그대로 담아냈었다. 이번 2기는 2학년이 된 후우가 조금 더 어그레시브 해지고 싶어서 사진부를 만들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지냈던 1년을 다시 그려냈다. 역시나 이번 한해도 사진도 많이 찍고 이런저런 재밌는 일도 많이 있었던 1년이었다. 아름다운 고장에서 찍어내는 사진들과 정말 평범한 아이들이 모여서 나누는 재밌는 일들이 잘 버무러져 나온 작품이었던 것 같다. 거기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적절하게 나와 적절하게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재미를 만들어줬다는 면이 또 괜찮았다. 여하튼 마음이 건조해지는 요즘. 건조한 마음을 적셔주는 단비같은 애니인 타마유라와 함께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