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문 크리스탈 간단감상

이 이전이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내 단발머리 취향의 첫 수혜자로 임명

전 세계적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명작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많은 남정네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 멋져버린 애니이다. 이 이후로 나온 마법소녀물의 패러다임을 바꿔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 세월을 뛰어넘어 원작에 가까운 그림체로 재탄생하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세일러문 크리스탈 되겠다. 이제는 너무 안본지 오래되어서 기억도 가물가물한 상황인지라 그냥 신작보는 느낌이었는데 작화가 바뀐다고만 들었지 리뉴얼이 된다고는 듣지 못해서 당연히 모든 세일러 전사들이 나올 줄 알고 본 나는 솔직히 좀 실망.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인 세일러 머큐리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데 다음화에는 나오는거 같으니 일단은 안심. 어디까지 나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나오는거 길게길게 봤으면 좋겠다. 원작의 그림체도 꽤나 미려해서 맘에 들고. 애니 보면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3D변신신. 기술의 발달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대단해. 어쨌든 꽤나 기대를 모았던 만큼의 퀄리티는 뽑아져 나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전개도 많이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