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부 활동기록 감상

최근 본 애니 중에서 여성캐릭터 최고의 작화였던거 같다

이번에 보게 된 이 애니도 일하러 가기 전에 애니채널 돌리다가 보게 된 애니 되겠다. 귀가부(원래 뜻은 부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 가는 애들을 지칭하는 언어인걸로 아는데..) 라는 부에서 친구들과 한데모여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 요즘 시대에 흔한 개그만화가 바로 이 귀가부 활동기록이라는 애니 되겠다. 작년 7월 신작이라고 하니 난 한참 군대에 있을 때였으니까 전혀 관심을 가질 수가 없었던 애니인데 우연하게 보면서 꽤나 재밌다고 생각을 하고 관련 글들을 검색을 하면서 보니까 성우들을 주인공 한명 빼고 전부 다 신인들로 채워놓고 방송을 했던게 아닌가. 어쩐지 뭔가 어설프더라니.. 하면서도 개그코드들이 나랑 잘 맞아서인지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뭔가 예민한 주제를 거침없이 말하는게 인상깊었는데 개그만화가 가질 수 있는 여러 장점중의 하나를 제대로 살린듯해서 꽤나 괜찮았다. 어쨌든 문제라면 성우들의 연기력 부족을 들 수 있을텐데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괜찮아지는 감도 있어서 이것도 뭐 그냥 매력포인트. 사쿠라 성우는 도무지 나아지질 않았지만.. 뭐 어쨌든 가볍게 보고 가볍게 끝낼 수 있는 애니 였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