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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페르소나3 극장판 2편 감상

by 레온하트 2015. 4. 26.


이때만해도 히로인 가도는 탄탄대로였지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귀여워~


뭔가 배경화면 느낌


드디어 만났다!


이 도둑고양이가!!!! 그 자린 내꺼라고!


도둑고양이한테 유키의 침실은 아직 빠르다고!


심쿵사 하셨습니다.


이 도둑고양이가!! 명당을 차지해?


예쁘구나



유카리가 귀여워서 막 캡쳐를 하다보니 굉장히 많아졌다.. 어째 메인히로인이던 1편보다 더 귀여워진것이.. 


어쨌든 극장판 3부작으로 기획된 페르소나3의 애니메이션화의 두번째 편인 Midsummer Knight's Dream이 얼마전에 나왔고 오늘에야 감상을 하게 되었다. 1편은 정말 별로였지만 애니화면으로 움직이는 유카리가 너무 귀여워서 내용은 별 기대 안하고 유카리 볼 요량으로 봤던 2편. 과연 1편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을지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1. 수정된 이야기들

여러가지로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게임의 스토리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내용이 줄어든거라면 모르겠는데 아예 내용이 달라진 모습이라 아쉽달까 새롭달까 좀 미묘한 느낌. 아라가키한테 동경을 가진 아마다라든가 치도리한테 안잡힌 이오리라든가하는 게임 스토리에선 꽤나 중요한 설정들이 바뀐 모습이라 아예 다른 이야기라고 해도 무방할정도. 치도리&이오리 스토리는 게임에선 스트레가가 전면에 나서게되는 계기가 되고 아라가키 스토리와도 이어지는 부분인데 그냥 삭제&간결화 시켜버려서 극적인 부분이 좀 사라진 기분이다. 치도리 얘기는 어떻게 다음편에서 풀어나가려고 하는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2. 주인공

뭔가 인간적인 느낌이 들지 않던 주인공이 꽤나 고뇌도 많이 하고 방황도 많이 하는 인간미를 보여주는게 참 새로운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저때부터 천재 카리스마 사나이는 아니니까 현재 처해진 상황에 대해 고민도 많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은데 새로운 시도 같아서 맘에드는 부분.


3. 아이기스

아이기스가 첫 등장한 이번 극장판. 움직임이나 미모나 잘 뽑혀져 나온 느낌. 게임 내에서 약간 헐렁한 모습도 보여주고는 하는데 그것도 잘 표현되어 있어서 이것도 괜찮았다. 하지만 극장판인지라 많은걸 보여줘야 했던 탓인지 아이기스가 할건 다 나온 느낌이라 이후에 별 활약이 없을거 같아서 좀 아쉬운 부분.


4. 유카리

1편에서 꽤나 실망을 했기 때문에 반쯤은 유카리를 위해 보게된 2편. 기대에 부응해줬다. 주인공과의 미묘한 관계도 잘 표현되어 있고 그 관계를 아이기스에게 빼앗기려고 하자 보여주는 행동도 참 귀여웠고 이렇게만 나오면 3편도 필견이다. 된장녀라도 상관없어. 이 아가씨에겐 집도 팔아서 주겠다.


5. 총평

어쨌든 1편보단 나아진 느낌이라 일단은 맘에 들었다. 하지만 스토리의 클라이막스로 가는 이 상황에 1편에서도 말했던거 같은데 삭제랑 간결화가 너무 많아서 스토리에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 너무 아쉬웠다. 주인공의 새로운 모습도 맘에 들었고 유카리도 귀여워서 참 맘에 들었지만 역시 이대로 가다보면 페르소나3라는 게임에서 보여줬던 멋진부분이 다 삭제되고 그냥 평범한 배틀물로 끝나버릴거 같아서 그게 걱정이 된다. 인간관계가 중요한 이 애니에서 그런건 안보이고 만월날 전투하는거만 간간히 보여주고 메인스토리에만 치중하는 모습은 이 애니에 대해 약간 걱정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 부분에 굳은 결의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올걸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없었고. 대체 1시간40분동안 무슨 얘기를 했던 것일까 이 애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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