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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Sports

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결산

by 레온하트 2015. 5. 27.

세번째 시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위표 보시고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다.




1. 무리뉴의 2년차는 천하무적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온지 2년. 역시 이번의 무리뉴도 강력했다. 리그를 호령하지 못하던 동안 챔스며 유로파며 굵직한 우승커리어를 쌓았던 첼시지만 역시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리그우승에 목말라있던 이때 돌아온 무리뉴가 첼시에게 리그 우승컵을 선물했다. 리그컵도 우승을 하면서 더블을 달성.. 했지만 챔스나 FA컵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탈락한건 아쉬운 부분. 그게 전화위복이 되어서 리그우승을 했다고 해도 되겠지만 어쨌든 아쉽긴 아쉽다. 맨시티, 아스날은 진작에 우승레이스에서 탈락하고 볼 거리는 아스날과 맨유의 챔스 직행 싸움이었는데 사실 시종일관 아스날이 유리하긴 했었다. 뭐 예전부터 EPL은 빅4 체제였고 그냥 안정된 순위체계가 된거 같다는 느낌이랄까.


2. 한시즌만에 들통난 밑천

수아레즈와 함께 숙원이던 리그우승까지 정말 가까이 다가갔던 지난시즌. 수아레즈는 화끈하게 월드컵에서 사고를 치고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하고 두둑한 이적료를 안겨줬는데 리버풀은 그 두둑한 이적료로 똥덩어리들을 비싼돈에 구입하면서 시즌을 망쳤다. 이 똥덩어리 중에서 가장 비판받는건 발로텔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우스햄튼 기둥뽑아 데려온 3인방이 정말 개노답 삼형제라고 본다. 램버트는 애초에 리버풀 전술과 어울리지 않는 선수였고 랠라나, 로브렌은 그냥 노답. 나머지 영입선수들은 어리니까 발전가능성을 보고 영입했다고 쳐도 즉시전력감으로 영입한 저 개노답 삼형제(+발로텔리)가 이번시즌의 리버풀을 박살낸 원흉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 겉멋든 스털링은 나가겠다고 징징대고 있어서 리버풀은 쿠티뉴 중심으로 팀을 재구축 해야할듯. 어쨌든 선결과제는 감독을 바꾸는 것이라고 본다. 세시즌 중에 두시즌을 망했으면 이제 참아줄만큼 참아줬다고 생각.


3. 기성용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기성용. 그 덕분에 스완지도 성공적으로 중위권에 순위를 올렸다. 그간 실력에 있어서는 더할나위 없지만 인성적인 면에서 비판을 받았던 선수지만 그것도 결혼과 함께 많이 고쳐진듯하고 국대 주장을 맡으면서 책임감도 어느정도 갖게된듯해서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로 바뀌어간다는 점에서 호감가는 중. 스완지가 조금 더 나아가려면 적당히 골 넣어줄 공격수와 함께 기성용을 무조건 남기는게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 


4. 마무리

쫄깃한 강등권 경쟁은 마지막에 경쟁팀들이 전부 승리를 하면서 헐시티에게 폭탄이 가고 말았다. 승격한 팀 중에선 레스터 시티만 유일하게 살아남고 나머지는 다시 강등행. QPR은 어쨌든 한국인 선수가 있다보니 기대들을 많이 했지만(승격 당시에) 역시나 강등행 급행열차에 탑승하고 말았다. 올시즌 돌풍을 일으킨 사우스햄튼은 FA컵 결승결과에 따라 아직 유로파리그의 희망이 남아있는 상태. 지난시즌부터 이어져온 유럽대회에서의 EPL부진은 올해도 이어져 양대 리그에서 8강진출을 아무도 못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말았다. 이런식이면 2위자리가 위태로운것은 물론 금방 3위도 위험해지는 상황이 오게되는데 극복하는게 쉽지는 않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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