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R 완결감상

UMR도 그렇고 우마루는 머리에 뭘 써야 예쁜듯.

본격 인싸권장 애니메이션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R이 끝났다. 대략 원작 8권정도 까지의 에피소드들을 다룬 이번 시즌은 이전 감상에도 얘기했던 것처럼 우마루가 건어물 생활을 청산하고 주변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내용으로 전개가 되었다. 그렇게 되면서 이전의 개성은 없어지고 그냥 오빠바라기 평범한 여동생의 일상이야기로 흐르게 되어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렇다고 그 와중에 아무 전개도 없이 마냥 뒹굴거리는 것만 보는 것도 재밌을거 같지는 않아서 이런 전개를 비판하거나 그러고 싶지는 않다. 개인적으로는 오빠를 둘러싼 치정극도 언젠가는 전개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분위기로 보면 카나우 아니면 현관엔딩이 유력해 보여서 수많은 에비나 지지자들의 반발이 거세지 않을까 하는 생각. 어쨌든 듣기로는 원작도 시즌1이 완결이 됐다고 하고 이 이야기로는 어느정도 끝을 봤다고 생각이 되어서 3기로 깔끔한 마무리 보여줬으면 좋겠다. 즐거운 경험이라는건 완벽한 끝이 있을때 정말 아름다운 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