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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Sports

유벤투스&샌안토니오 스퍼스 이적시장 이야기season4 -프롤로그-

by 레온하트 2018. 6. 10.

아직 본격적인 이적시장은 시작도 안했지만 큰 소식 하나 자잘한 소식 여러개가 있어서 평소보다 일찍 이적시장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1. 유벤투스 지금까지의 이야기

더블 4연패를 했지만 챔스는 아쉬운 성적을 남긴 유벤투스.(개인적으로 그 페널티킥은 오심이 맞다고 생각한다. 부폰의 이후 행동은 잘못한게 맞지만.) 시즌이 끝나고 가장 먼저 했던 일은 너무나도 커다란 부폰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으로 부폰의 후계자 후보로 많이 거론됐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던 마티야 페린을 영입했다. 그리고 지난시즌 최고의 선수였던 더글라스 코스타를 완전영입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법. 7년동안 고군분투 해오며 튀랑 이후로 계속 암흑기였던 오른쪽 풀백라인의 걱정을 씻어준 리히슈타이너가 유베에서의 여정을 끝내고 아스날로 이적했다. 아사모아도 클럽과의 이별을 선언하면서 유베의 목표는 월드클래스급 미드필더와 풀백으로 압축되어있는 상황.


2. 엠레잔?찬?칸?

독일과 리버풀의 유망한 미드필더 엠레잔(발음에 논란이 있지만 여기선 잔으로 통일.)이 리버풀에서의 생활이 끝났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주중에 토리노에 와서 메디컬을 받고 이적을 완료한다는 모양. 5백만유로의 연봉을 준다던 처음의 이야기보단 조금 줄어서 4백만유로의 연봉에 5년계약이 지금 나오고 있는 유력한 계약조건. 들리는 소식으로 유벤투스를 정하게된 이유를 원하는 포지션을 보장해줬기 때문이라고 했다는데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원했는데 리버풀에선 그걸 못해서 이적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피야니치 백업이 될텐데 그걸 감안을 하고 오는건지 다른 복안이 있는건지 합류해서 경기를 뛰는 모습을 얼른 보고싶다. 


3. 그가 비싸다면 

많은 팬들이 원하는 유벤투스가 탑타겟으로 해줬으면 하는 미드필더인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지난시즌에도 안정적인 활약을 해주면서 라치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평가고 몸값이 절정으로 오를 이 시기에 파는게 재정에도 도움이 될 터라 많은 클럽들의 타겟이 되어있는 상황. 하지만 라치오 단장인 로티토가 150m유로를 외치고 있는 상황이고 이탈리아 내로는 절대 안팔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다른 미드필더들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지겹게도 매년 나오는 코바시치, 베라티, 라비오 등의 이름과 함께 러시아의 에이스로 떠오른 알렉산더 골로빈(CSKA모스크바 선수는 믿음이..)에 계약만료로 풀리는 잭 윌셔와 휴가지를 떠나서 돌아간 집밥이 입에 안맞는 듯한 폴 포그바까지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의 미드필더들은 전부 염문설을 뿌리고 있는 중. 


4. 아니 또 공격수를?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이과인과 만주키치의 이적설. 둘 다 나이도 있고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언론이 흔들고 있는데 일단 선수도 수뇌부도 이 이야기에는 부정적인 답변을 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 대체자로 나오는 이적설이 전부 다 맘에 안드는 이름들이라 더욱 더 이들의 잔류를 원하게 되는듯. 일단 가장 자주 나오고 있는 이름은 알바로 모라타. 팀도 팬도 사랑했던 선수였고 선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이별을 해야만 했기에 돌아온다면 좋겠지만 첼시에서 보여준 모습은 너무나도 엉망이었어서 그냥 좋은 추억으로만 남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듯. 그 외의 이름으로는 이과인과의 트레이드설이 나왔던 인터밀란 주장 마우로 이카르디에 만주키치를 뮌헨에서 떠나게 만든 그 남자 레반도프스키까지 뭔가 원한관계가 있을거 같은 선수들의 이적설만 나오는 중. 


5. 풀백

거의 이적이 확정된거 같았던 마테오 다르미안의 이적이 이적료 문제로 지지부진한 상황에서(1년에 10경기도 안나온 선수를 원금회수를 하려는게 제정신으로 하는 발상인지 묻고싶다.) 이번시즌 합류하는 스피나쫄라의 부상으로 양쪽 풀백을 다 구해야 되는 상황. 지금 나오고 있는 이름은 콜롬비아 대표인 아리아스와 지난시즌 올 뻔했던 칸셀루. 칸셀루와는 직접적인 협상에 돌입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유베는 임대 후 이적으로 거래를 하고 싶지만 발렌시아는 지난시즌에도 임대 보냈다가 팀이 가난뱅이라서 못사고 돌려보낸 전적이 있어서 그런지 완전이적만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시즌에 인터밀란에선 잘 했다고 하는데 클레스가 차이나는 팀에서 얼마나 더 잘해줄지는 잘 모르겠어서 개인적으로는 임대로 영입했으면 하는데 뭐 발렌시아의 입장도 이해가 가기는 한다.


6. 샌안토니오 지금까지의 이야기

근 20년동안 가장 안좋은 성적을 거둔 스퍼스. 아무리 농구가 개인의 역량이 많이 드러나는 스포츠라고 해도 알드리지 혼자서 모든걸 다 할 수는 없었고 카와이의 빈자리를 다양한 선수들로 메꿔보려고 했으나 카와이 만큼의 시너지가 나오지는 못했고 카와이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돌아가던 시스템마저 삐걱대면서 롤플레이어들의 성적마저 곤두박질 치면서 정말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거기에 카와이의 돌출행동까지 부각되면서 팀 내외에서 안좋은 소식들이 계속해서 나오는중.


7. 카와이 사가의 시작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카와이 레너드. 그 와중에 부상치료차 떠난 뉴욕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의료진과의 마찰이 있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카와이의 이적설이 다양한 매체에서 나오고 있다. LA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로의 이적이 일어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일단은 팀에서는 부정하고 있는 상황. 정작 카와이는 아무말도 안하고 있어서 더욱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포포비치가 카와이를 근시일내로 만나겠다는 소식. 포포비치의 설득카드로 카와이가 잔류를 한다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얼마나 받아먹을 수 있을지.. 주판을 튕겨볼 일이다.


8. LBJ in SAS?

이 글을 쓰려고 한달이나 일찍 시작한 이적시장 이야기. 최고가 되기 위해 마이애미로 건너가서 그토록 원하던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고향으로 돌아가 그 고향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서 꿈같은 이야기를 써내린 지금의 NBA를 이끄는 그 남자 르브론 제임스. 하지만 지난시즌도 결국 골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는데 클리블랜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시즌 그의 행보에 관심이 가는건 당연지사. 많은 팀들의 구애가 계속되는 지금 그의 유력행선지로 스퍼스가 이름을 올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유력언론에서는 포포비치가 그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다는데 알드리지를 만났던 때가 될 것인지 듀란트를 만났던 때가 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듯. 르브론이 오고 카와이가 남으면 타도골스도 꿈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