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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Music

rasia's Music dairy#2 소찬휘 - tears

by 레온하트 2018. 11. 23.



rasia의 음악이야기 두번째 곡은 소찬휘의 tears. 99년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전세계를 강타했던 전자음과 테크노에 편승해서 나온 소찬휘의 명곡중 하나. 사실 요맘때 노래들은 죄다 이런느낌이라 몰개성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오히려 아이돌 노래들이 다양성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이런 몰개성은 2000년대 초반을 강타했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테크노가 죽어버리자 마자 개나소나 소몰이창법으로 나와버렸으니 말이다. 진짜 요즘 아이돌판이 예전보다 장르 다양성도 넓고 실력도 뒤지지 않는데 요즘 가요계가 어쩌네 저쩌네 하는거 보면 참 할말이 없다. 서태지 이후로 몰개성에 빠져서 10년을 유행따라 음악만들면서 가요계 조졌던게 누군데 그런 말을 하는건지.. 소찬휘 같이 노래 잘 부르는 가수도 이런 장르의 노래를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었던 시절에 뭘 더 바라는 건지 모르겠다. 노래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개성이 없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뭐 그 몰개성 속에서도 살아남아 명곡이 되어서 모두의 기억속에 남는 노래는 분명 존재해왔고 이 tears라는 곡도 그 중 하나니까. 

여자들의 노래방 첼린지 곡으로도 유명한 곡인데 남자들도 많이 도전하는 곡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 가장 난코스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후렴부분 보단 마지막 스캣부분. 거기서 목이 터질듯한 고통을 느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뭐 일단 난 도전해본적은 없지만.


ㄴr는 ㄱr끔 눈물ㅇl 필요ㅎrㄷr

채연도 컴백했다고 해서 적어본 제목. 난 4계절중에 겨울을 제일 싫어한다. 뭐 여러가지 영향으로 4계절 모두 나름의 이유로 좋아는 하지만 안타깝게도 겨울은 불호의 감정이 좀 더 크다. 취미중 하나인 스노보드는 겨울에만 탈 수 있는건데도 말이다. 겨울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추위에 약한 것도 있지만 눈코입이 다 건조해지면 없던병들이 생기기 때문. 비염에 감기에 난리도 아닌데 최근 몇년간 나를 가장 괴롭히는건 안구건조증. 일을 할때도 밖을 돌아다닐때도 눈알이 뽑힐거같은 고통에 겨울내내 시달린다. 요 몇년간 너무 심해져서 최근에는 병원까지 찾아갔는데 안약이랑 인공눈물 처방을 받고 눈 좀만 아프면 뿌리고 하면서 난리를 쳤더니 요즘은 신기하게도 많이 괜찮아졌다. 역시 아프면 병원을 가야한다라는 교훈과 함께 겨울에는 가끔 눈을 촉촉하게 만들 눈물이 필요하다는걸 느낀 요 며칠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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