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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2019 올해의 미소녀 best

by 레온하트 2019. 12. 31.

2019년도 이제 24시간만 남은 지금. 올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올해의 미소녀 열명을 선정하는 시간으로 올해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시간도 별로 없고 내일 또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긴 얘기는 않고 바로 시작하겠다. 순위.이름-작품명 순.

 

1. 혼다 토오루-후르츠 바스켓

봄을 기다리는 꽃이구나

올해의 미소녀는 후르츠 바스켓의 히로인 혼다 토오루양 되겠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온세상에 뿌리고 다니는 캐릭터로 그 순수함과 멋진 미소가 정말 매력적이어서 진작에 올해의 미소녀로 낙점된 캐릭터 였다. 착한성격과 그외의 기타등등 많은 매력들이 있지만 이 포스트의 제목인 올해의 미소녀가 된 이유는 역시 예쁘기 때문. 원작 및 구작의 그림체였다면 올해의 미소녀까지 되지는 못했겠지.. 난 원작을 본적이 없어서 지금의 토오루만 보이고 지금의 토오루가 너무 예뻐서 올해의 미소녀로 선택했다. 뭐 그렇다는 얘기.

 

2. 시노미야 카구야-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

부끄부끄

2위는 니가와 플레이의 최고봉 카구야님. 정말 답답할 정도로 상대방이 들어오기를 바라는 소녀마음이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그 소녀마음 속에 들어있는 욕망에 가득찬 속마음이 또한 매력적이어서 작품을 재밌게 볼 수 있게 만들어준 캐릭터이기도 하다. 어쨌든 그런 욕망 가득한 속마음이 좀 표현된다면 사랑도 이룰 수 있을거 같은데 내년에 하는 2기에서는 그 모습을 볼 수 있을거 같아서 기대중이다.

 

3. 메리크리스마스 윕-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착한아이는 어디에 있니?

3위는 내 인생게임의 모바일 가챠게임판의 이벤트 캐릭터로 나온 윕. 일본에선 작년에 나온 캐릭터이긴 한데 한국에선 크리스마스 캐릭터지만 여름에 나온 재밌는 캐릭터이다. 내 게임 올타임 최애캐이기도 해서 이 캐릭 뽑겠다고 게임내 재화를 초반 이후로 안쓰고 존버해서 18000개를 모았는데 결국 천장찍고 선택권으로 뽑고 스페셜카드도 천장찍고 선택권으로 뽑은 아픈 기억이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후에 나온 99윕도 천장을 찍고 현질까지 하게 만든 애증의 캐릭터다. 그만큼 사랑하니까 어쩔 수 없지.

 

4. 00바넷사-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아빠~팔뚝

4위는 운동후 시원한 맥주가 삶의 낙인(거짓말) 수퍼 에이전트 바넷사. 딱히 바넷사의 킹오파 애정캐릭터 순위가 높은편은 아니고(대충 윕,유리,카스미 밑으로는 고만고만) 내 애정캐가 예쁘게 나온 일러스트도 많지만 바넷사가 대표로 올라오게 된건 저 일러스트와 인게임 그래픽이 너무 예뻤기 때문. 크리스마스윕을 천장찍고 빈털털이던 내게 급 뽐뿌를 오게 만들었던 그녀. 윕보단 쉽게 뽑았다.. 쩝. 스페셜카드도 두번만인가에 나오고.

 

5. 하야사카 아이-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

준비완료에요!

5위는 시노미야 가문의 충실한(?) 메이드 하야사카. 거침없는 독설과 차가운 눈빛이 매력적으로 개인적으로는 이런 포상계 캐릭터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순전히 외모가 취향이어서 여기까지 올라온 캐릭터이기도 하다. 내 외모적 취향만으로 따졌을때는 이 작품에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 그 외의 설정이 별 느낌이 없어서 여기까지 내려온 캐릭터이기도 하다. 아마 토오루같은 성격이었으면 올해의 미소녀가 됐겠지.

 

6. 우오타니 아리사-후르츠 바스켓

이 작품 주역들은 착해서 참 좋아

6위는 분명 불량배인데 너무 착한 우오타니. 토오루의 선한 영향을 받지 않은 캐릭터는 없지만 토오루의 친구들이 그녀를 만나서 받은 영향은 그들의 인생을 바꿔놓은 신의한수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저그런 불량배로 인생을 마칠뻔한 그녀가 토오루와 토오루 엄마를 만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되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일련의 그림들이 정말 아름답게 표현되어서 우오타니 자신도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효과를 얻게됐다. 호탕한 성격이나 모두에게 쉽게 다가서는 능력도 이 빛나는 새로운 길을 걷게된게 아니었다면 알 수 없는 것이었겠지.

 

7. 안나-겨울왕국2

To the next right thing

7위는 아렌델의 행동력 가득한 안나 여왕님. 난 겨울왕국1 때부터 안나가 더 좋았다. 한스랑 Love is the open door을 부르면서 속 터지게 만들때부터 지금 땅의정령 앞에서 어그로 끌면서 댐 무너뜨릴 때까지 안나가 매사에 자신있게 한발한발 내딛으면서 언니와 나라를 생각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고 그 느낌은 지금도 유효하다. 원판 성우 연기도 더 좋아하고. 

 

8. 하나지마 사키-후르츠 바스켓

토오루 앞에서만 지어주는 최고의 미소

8위는 능력계 미소녀 하나지마. 얘도 그저 어둡고 비관적인 삶을 살다가 끝나버릴 운명이 토오루로 인해 바뀌고 시크한 언행과 그 속에 숨겨진 장난기 가득한 행동들이 부각되면서 매력적인 인물로 변모하게 되었다. 여전히 자신을 감추려는 마음은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그걸 극복해 나간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서 지금의 하나지마를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9. 오오노 마코토-하이스코어 걸

얘 겨울배가 맛있단다

9위는 여주인공 언니 마코토. 원작 감상에도 썼지만 히로인들이 그닥 맘에들지 않아서 자연히 주변으로 시선이 옮겨지게 되었고 이 밝고 거침없는 성격의 그녀를 만나게 되었다. 마코토의 밝음은 처음에는 반감이 좀 있었지만 나중에 그 모습들이 가문의 과거와 연관이 있다는게 밝혀지고 그 때문에 동생을 도와주기 위함이라는걸 알게되었을 때 이런 모습들은 매력으로 바뀌게 되었다. 주인공들의 사랑을 순수하게 응원할 수 있고 여동생의 앞길을 순수하게 응원할 수 있는 성격이 마코토의 가장 큰 매력.

 

10. 엘사-겨울왕국2

Into the unknown~~~

마지막 10위는 영토확장을 위해 식민지 총독으로 간 엘사. 스포트라이트는 혼자 다 받지만 여전히 난 엘사가 겨울왕국의 주인공이냐 하면 딱히 동의를 못하겠다. 사실 악당에 더 맞는 역할인거 같은데 화려하고 중요한 부분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작중에서 보여준 행적들이 모두 가려지는 느낌. 뭐 그 임팩트자체는 인정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엘사가 여기에 있는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