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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Game

2021년 하반기 결산 올해 한 게임들

by 레온하트 2021. 12. 20.

2021년의 마무리로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결산의 시간. 두번째는 하반기에 했던 게임들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시간이다. 계속 하루를 갈아넣어야 하는 온라인 게임들을 하다보니 작년에 비해 게임의 클리어 수나 한방에 집중해서 게임을 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 상황. 이래저래 줄어든 수치들이 가슴 아프지만 했던 당시의 즐거움은 기억해보려고 한다. 제목(플렛폼, 플레이시기) 순서.

1. 길티기어 -스트라이브-(PC, 21.06~21.09)
한국어로 말하는 캐릭터들의 스토리도 재밌게 봤고 격투게임으로서의 완성도도 굉장히 높아서 여름동안 뜨겁게 즐겼던 게임. 하지만 격투게임 특성상 내가 어느정도 실력에서 더 오르지 않으면 매우 기분나쁜 상황이 되기 마련인데 그걸 극복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서 결국 극복하지 못한게 이 게임을 길게 즐기지 못한 이유인듯. 밀리아 약해요.(평점: 8.5/10)

2. 페르소나4 골든(PC, 21.06~21.09)
대략 시간이 없어서 팔척뛰기는 마스터 못했지만 그냥그냥 재밌게 했다. 하지만 옛날 무인편 감상 때도 얘기했던 3에서 달라진게 거의 없다는 건 골든에서도 크게 바뀌지 않아서 뭔가 3와 5의 중간에서 애매한 느낌. 스토리나 캐릭터들의 매력은 대단한 게임이지만 나왔을 때 비타로 즐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가장 크다.(평점: 8.5/10)

3. 일레븐 테이블 테니스(VR, 21.07~)
링피트를 3회차까지 완성하고 날도 좋아졌고 코로나도 누그러 들었으니 나가볼까 하자마자 확진자가 터지면서 다시 집구석으로 몰리면서 운동용 게임을 찾다가 발견한 게임. 말 그대로 탁구하는 게임이고 무려 멀티플레이도 지원을 하는데 멀티플레이는 온동네 탁구장 고인물들이 다 달려들어서 두들겨 패서 멀티플레이는 못하고 컴까기만 몇판 했는데 컴까기도 쉽지않더라. 준비운동 용으로는 딱(평점: 6.5/10)

4. OhShape(VR, 21.07~)
옛날 두뇌 풀가동 예능이 생각나는 게임. 나오는 노래에 맞춰 몸을 비비 꼬면서 노는 게임이다. 역시나 얘도 운동하려고 구매한 게임인데 앞으로 나올 게임들 중에서는 운동은 제일 되는 편이지만 그만큼 몸이 움직이는 범위도 큰 게임이라 좁아터진 방구석에서 VR쓰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기에는 너무 위험부담이 큰 게임. 그런거 없이 쉬운곡만 하기에는 운동이 안되고..딜레마가 좀 있다.(평점: 7/10)

5. 비트세이버(VR, 21.08~)
VR최고의 명작게임을 운동하겠다고 사봤다. 몸을 막 움직이고 이런건 없는데 게임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계속 잡게되면서 저절로 운동이 되는 느낌. 흥이 돋으면서 몸을 저절로 흔들게 되는게 이 게임의 운동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BTS팩 하나 더 나왔으면..(평점 8/10)

6. 피트니스 복싱2(NS, 21.08~)
앞의 VR게임들이 운동이 딱히 잘 안되는거 같아서 봉인한 스위치를 다시 켜게 만든 게임. 얘도 그닥 운동이 잘 되는 느낌은 아닌데 전담 트레이너로 고른 캐릭터의 하야밍 보이스가 또 들려서 그냥그냥 하고 있다. 시간 정해주고 그때만 깨작깨작 하니 나쁘지 않은 느낌.(평점 7.5/10)

7.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PC, 21.09~21.10)
내가 근 2년동안 가장 기대했던 게임. 새로운 시대의 테일즈 오브 시리즈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게임이었다. 계속 어둡게만 전개되던 시리즈의 분위기도 옛날 시리즈 처럼 밝은 느낌으로 돌려놨고 여러모로 과거 테일즈 시리즈의 느낌을 살리면서 새로운 시대의 게임으로 나가려는 시도자체는 좋았던 게임인데 그래서일까 개인적으로는 익숙함이 독이된 느낌.(평점 9/10)

8. 바이오 쇼크 인피니트(PC, 21.11~21.12)
작년에 시리즈 2개를 먼저 깨고 이제와서 즐기게 된 현재까지의 시리즈 최신작. 뭔가 생각하게 하는 스토리는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FPS특유의 손맛도 좋은 게임이었다. DLC로 이어지는 3부작의 스토리 흐름까지 완벽해서 한글화 시대에 나오지 않았던게 못내 아쉬운 게임. 내년의 신작이 기대되게 만드는 좋은 게임이었다(평점: 9/10)

9. 블루 아카이브(MO, 21.11~)
근 2년만에 즐기게 되는 모바일 게임은 미소녀가 총을 들고 싸우는 가챠게임. 많은이의 취향을 다양하게 반영한 미소녀들이 반겨주고 각종 이벤트들이 재미를 더해주는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미소녀들이 단순하게 예쁜거 뿐 아니라 배경 스토리들도 참신하고 치밀하게 짜여 있어서 등장하는 미소녀들이 더 매력적이게 된듯. 가챠가 연속해서 천장 칠 느낌이라 -1점 이었는데 미도리가 이후에 나오고 아리스도 50연차에 나와서 점수를 복구하기로.(7/10)

10. 하데스(PC, 21.12~)
작년 최다 고티 수상작.(200개 넘게 받은 게임이 있다구요? 없는데요?) 로그라이크 특유의 도전의식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는 게임. 난이도도 적당하고 장비빨이 게임의 모든걸 결정한다는것도 매우 맘에드는 요소. 아직도 3스테이지를 못깨고 있어서 평가는 나중에.

올해의 게임을 선정해야 되는데 후보로 올릴 게임이 마땅치 않아서 그냥 다음시간에 올해의 게임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하고자 한다. 게임 가뭄은 가뭄이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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