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asia's Game

2022년 하반기 결산 올해 한 게임들

by 레온하트 2022. 12. 7.

올해가 벌써 끝나가고 있다. 마지막 분기는 정말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그동안 놀아제낀 한해가 무색해질 정도로 골때리게 바빠서 참 힘든 나날들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올 한해를 결산하는 시간으로 하반기에 했던 게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과연 어떤 즐거운 게임들을 했었는지 한번 봐주시길.

 

1.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 브레이커- (NS, 22.06~22.08)

작년에 나왔던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확장팩. 새로운 몬스터나 높아진 난이도는 나름 도전의식을 생기게 만들긴 했는데 내가 몬헌 월드 아이스본을 때려쳤던 원흉인 무한 파밍요소가 또 생겨서 또 오래 즐길 생각이 안들게 됐다. 스토리 깨고 첫번째 업데이트 까지만 재밌었다. 다 하고 그냥 봉인.(평점 7.5/10)

 

2. 우마 무스메 -프리티 더비-(MO, 22.06~22.09)

기대작 모바일 게임이 오랜 기다림 끝에 한국에 나오게 됐다. 이 게임이 나온다고 해당 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의 주식이 들썩일정도로 엄청난 기대감이었는데 그 기대에 걸맞는 완성도의 게임이라고는 생각한다. 그게 3개월도 안가서 운영진의 헛짓거리로 민심을 다 떠나보낼줄은 몰랐지만. 엄청 두들겨 맞고 반성은 해서 많이 괜찮아졌다고는 하는데 할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는중.(평점 8/10)

 

3. 옥토패스 트레블러(PC, 22.08~22.09)

8명의 주인공, 8개의 이야기를 콘셉트로 하는 90년대 스퀘어 RPG를 연상케하는 게임. 예나 지금이나 스퀘어 RPG는 내 취향이 아니라는 것만 확인했다. 특색없는 전투, 8명이 대체 왜 모여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는 스토리 등 옛날감성에 푹 빠진 사람들이라면 재밌을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높은 인기를 잘 모르겠다는 생각. 이게 2가 나온다고?(평점 6.5/10)

 

4. 바이오 하자드6(PC, 22.09~)

내가 유일하게 클리어 못했던 바하 넘버링 시리즈. 내년에 4RE도 나오고 해서 그전에 시리즈를 다 끝내놓을 생각에 시작했는데 시작하자마자 아래에 쓸 게임이 나오는 바람에.. 일단은 플레이 보류중. 평점은 다 깬다음에.

 

5.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PC, 22.10~22.11)

내 인생게임 중 가장 최신작이 PC로 이식되어 플레이하게 됐다. 언차티드를 만들었던 닐 드럭만은 세계 최고의 디렉터라고 생각할 정도로 언차티드는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멋진 게임이 되는 몇 안되는 시리즈로 4로 완성된 스토리라인은 정말 감동적이다. PC로 이식된 멋진 배경을 4K로 즐길 수 있다는 점과 플스패드로 했던 게임을 엑박패드로 즐긴다는 새로운 즐거움도 매우 좋은 게임.(평점 10/10)

 

6.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PC, 22.11~)

언차티드4의 스탠드 얼론 확장판으로 기존 작품에서 네이트랑 관계가 있었던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간정도 온거 같은데 4의 액션과 퍼즐을 잘 다듬어서 만든거 같아 만족스럽다. 일단은 다 깨보고 얘기는 이어가는걸로.

 

올해 했던 이런저런 게임들 결산을 해봤는데 2년전에 하반기에만 했던 게임의 숫자를 1년동안 다 하지도 못한걸 보면서 온라인 게임이 참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구나 생각을 해본다. 심지어 올해는 3분기를 놀았는데도 이모양이라니. 지금 상황이 싫은건 아니지만 뭔가 뭔가 하는 기분. 뭐 어쨌든 올해도 가장 재밌게 했던 게임을 뽑아봐야 하는데 생각나는 게임은 단 하나뿐이라 다음시간에 후보없이 바로 발표하는걸로 진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