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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Game

2022 올해의 미소녀 best

by 레온하트 2022. 12. 28.

2022년을 결산하는 두번째 시간은 올해 나를 설레게 했던 미소녀들을 소개해보는 시간이다. 여러 미소녀들이 있었지만 듣고 본 미소녀가 마땅치가 않아서 늘 하던 10명을 뽑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7명으로 선정해서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순위. 캐릭터- 매체 순서.

 

1. 카가미 치히로- 블루 아카이브

저 옆모습에 빠져서 블루아카를 못 떠났지

올해의 미소녀는 해커집단 베리타스의 유일한 화이트 해커 쀼장 치히로. 지난 겨울 일본서버에서 첫 발표가 났을 때 이미 첫눈에 반해버렸고 시크하고 뛰어난 능력의 해커라는 설정도 굉장히 맘에 들었고. 가챠때 일찍만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어찌보면 약간 빈집털이 느낌은 있는 운도 좋은 부부장님. 부부장이라는 직책이 유명해지면 올해의 미소녀가 된다는 공식을 두번째로 이행한 캐릭터이기도.

 

2. 카쿠다테 카린- 블루 아카이브

뭔가 메모리얼 로비는 좀 과한거 같아서 기본 일러로

2위는 C&C의 저격수 카린. 현모양처 지망생이라 C&C에 들어왔다가 선생을 만나고 바니걸도 되는 기구한 운명의 처자이다. 아니 얘는 초기 멤버인데 왜 22년의 미소녀에 순위가 있는거죠? 라고 물으신다면 올해 했던 픽업때 뽑았기 때문이지 라고 대답하겠다. 차갑고 시크한 캐릭터로 보이지만 허당끼 가득한 행동 하나하나가 참 귀엽다. 

 

3. 요르 포저- 스파이X패밀리

아냐 역시 걸어서 너에게 향하는 길로

유부녀 지망생 요르가 3위. 하야미 사오리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로도 사실 이렇게까지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2기 오프닝의 스페셜 영상들이 너무 예뻐서 단 한방에 순위 상승. 소녀같은 행동거지와 아냐에게 보여주는 엄마의 모습 로이드와 함께 있을때 나오는 사랑스런 애인의 모습까지 여성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매력을 다 보여주는게 참 예쁜 처자다. 거기에 암약하는 미친 피지컬의 암살자라는 겝모에까지 매력이 참 많은 캐릭터.

 

4. 클라우디아- 로스트아크

여홀나 나오면 해볼게요 엄마

플레체 스토리의 주인공 아만 엄마 클라우디아가 4위. 어린 아만이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면서 받았던 설움과 울분을 다 받아주며 감싸줬던 자애로운 어머니 상의 아름다운 처녀 되겠다.(?) 어떻게 아만이 천성을 억누르며 살아갈 수 있었는지 그 설움을 다 이겨내면서 자신에게 슬픔을 줬던 길을 가려고 했는지를 알 수 있었던 클라우디아의 성품이 정말 아름답게 그려진다. 아만을 향한 굳은 의지도 멋진 캐릭터.

 

5. 킹 헤일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덕분에 글 길이는 10명 소개할만큼 나오겠다

다섯번째 캐릭터는 언더호스 킹 헤일로. 원본마가 걸었던 쉽지 않은 여정을 자기 혈통의 자부심과 열등감을 동시에 갖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통해 조명하게 되는데 그 스토리에서 나오는 킹 헤일로의 여러가지 감정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레이스는 적성에 맞지 않는다며 가장 인정받고 싶어하는 대상에게 무시당하면서도 자신의 가능성을 여러가지로 시험해보는 모습도 좋았고 고귀함 속에 감춰진 열혈도 맘에 들었다. 같은 시기에 대결했던 캐릭터들에게 좌절하는 역할만 맡은 것도 나름 매력포인트.

 

6. 사쿠라 바쿠신 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1200미터를 세번 달리면 1200미터를 세번 달리는 겁니다(끄덕)

묘하게 작년 올해의 미소녀가 생각나는 사쿠라 바쿠신 오가 6위. 이 게임을 하는 거의 모두의 첫 우승 캐릭터이기도 해서 정도 많이가고 정말 뒤 안돌아보고 전진만이 가득한 대책없는 모습도 마음에 드는 캐릭터 이다. 개인적으로는 엣헴 하는 목소리가 매력적이더라. 전형적인 열혈캐릭터인데 의외로 수다스럽지도 않고 적당히 선도 지킬줄아는 귀여운 아이라 선택. 게임 나왔을 때 나랑 어울리는 우마무스메 심리테스트? 같은거에서도 계속 나와서 또 신경이 쓰이기도 했던거 같다.

 

7. 루시- 사이버 펑크-엣지러너

광기이잇

마지막 캐릭터는 사이버 펑크 엣지러너의 루시. 모든게 미쳐흘러가는 나이트 시티에서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 하는 와중 만나게된 데이비드와의 이야기가 어쨌든 극단으로 치닫기는 하지만 그런 광기의 시대에서 평형을 유지하고자 나름 고심하고 그 와중에 애정이 지향하는 바는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서 거기에 한해서는 또 열정을 보이고. 이런 다각적인 캐릭터성이 나름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이런 슬픈 스토리에서 맡게된 여주인공 역할이라는게 결국 모든 슬픔을 다 안아야 되는 역할이기도 해서 더 안타깝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