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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마1/23

란마1/2 완결감상 사람은 반대에 끌리게 마련이다 애니메이션 란마1/2을 드디어 다 봤다. 찾아보니 감단감상을 2009년에 썼으니 거의 9년만. 중간에 답없는 자막 퀄리티에 좌절해서 안보다가 자막 신경 안쓰고 보다보니 후반부는 자막이 그나마 괜찮길래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던거 같다. 160화가 넘는 길이에 워낙에 오리지널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그냥 좀 늘어지는 감이 없지않아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그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별 재미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라 아쉬운점이 많은 애니이지만 그냥그냥 일상 개그물 느낌으로 보면 나쁘지는 않았던거 같다. 원작의 장편 에피소드들은 거진 다 OVA나 극장판으로 넘어가기도 했고.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무난한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어찌보면 그렇게 오리지널들을 범벅해놓은건 아카네.. 2018. 5. 12.
본격 나만 좋아하는 미소녀들 지금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애니메이션들을 보면서 조금씩 그 작품과 시간을 보내게 되면 그 작품 안에서 맘에드는 캐릭터가 생기게 되고 작품내의 최애캐로 발전하게 된다. 이 최애캐라는게 전적으로 내 취향에 바탕을 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작품에선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취향의 캐릭터를 좋아하지만 어떤 작품은 대중의 취향과 거리가 먼 캐릭터를 좋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거 같다. 그래서 오늘은 그 캐릭터들 중에서도 특히나 대중의 취향과 멀리 떨어져있는 것으로 생각되는(언급비중이 낮은) 캐릭터들을 몇명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어? 나도 얘 좋아하는데?" 하시는 분들은 같이 취향을 공유해보도록 하자. 여러분들의 특이한 최애캐도 알려주셨으면 좋겠다. 1. 카논- 미사카 시오리 카논에서 병약미소녀를 맡고 있.. 2018. 5. 7.
란마1/2 간단감상 계속 찾아다니고 있는 예전에 재밌게 봤었던 애니들. 이런 움직임은 초고속 인터넷을 하면서부터 계속 해왔던 것이었고 많은 성과가 있었다.(그랑죠라든지 네티라든지.) 하지만 대부분 옛날에 느꼈던 감정과 지금의 감정사이에 괴리감만 느끼고 보는걸 접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보게된 란마1/2는(이하 란마.) 이미 그전부터 애니 방송국이나 만화책으로 어릴때 추억과는 다른 새로운 기억들을 쌓아나갔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시 보게된 란마는 그냥 전에 봤던 작품을 다시보는 그런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떠나서라도 란마는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곳곳에 숨어있는 개그들이라든지 의외의 진지함이 잘 어우러져있다고나 할까. 캐릭터들의 개성이나 매력도 높은 작품이고.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누야.. 2009.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