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적시장 이야기 season2 -8-

1. 이과인 바이아웃 발동

유벤투스가 이적서류를 리그 사무국에 제출했다는 소식. 이 바이아웃 조항이 참 재밌는게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2년 분할의 바이아웃이라는 것에 더해서 선수가 요청한 것이 아닌 이적대상 팀이 발동하는 바이아웃은 9천만 유로라는 것이 밝혀졌다. 전에 말했던 9400만 유로 중 400만 유로는 이과인이 계약을 해지하면서 낸다는 모양. 올해는 4500만 유로 정도가 나간다는 얘기. 덧셈 뺄셈 해보면 대충 수익이 맞는다는 것 같다. 선수를 더 지를지도 모른다는 얘기는 전에도 해드린 바.

2. 포그바의 대체자

맨체스터로의 귀환 확률이 날이 갈수록 오르는 듯한 포그바에 더해서 그 돈으로 누구를 데려올지에 대한 의논들도 많아지는 모양.. 인데 다 고만고만한 친구들이고 이전 이적시장에서도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던 이름이라 새로운게 없다. 작년에 거의 던딜처럼 보이던 악셀 비첼, 꾸준히 이름이 나오던 네마냐 마티치, 거기에 오늘은 파리의 배테랑 미드필더 마투이디의 이름도 올랐다. 유로에서 활약했던 무사 시소코도 있고. 마투이디는 오늘 갑자기 이름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연봉 맞춰줄거면 포그바 잡는게 나을듯. 어차피 연봉문제로 맨유가는거니. 개인적인 포그바 이적예상은 여전히 6:4정도.

3. 프리시즌 후기

토트넘과의 경기가 오늘 있었다. 일단 토트넘이 더럽게 못했고(라멜라가 나오니까 상당히 괜찮아진 것을 보면 전반에 나온 3톱은 이번시즌에도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팀에서 쩌리취급 받던 아사모아나 페레이라는 생각보다 괜찮았던거 같다. 판매루머가 나오는 르미나는 일단 남기는게 바람직해 보이고 에르나네스는 팔든지 계약해지를 하든지 이 실패한 선수를 어떻게든 떠나보내는게 좋아보인다. 신입생인 베나티아와 피야니치는 나란히 골과 도움을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활약. 디발라는 명불허전이었고 유스들 중에선 리롤라가 굉장히 눈에 띄던데 얼른 터져서 알베스나 리히슈타이너를 대체해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