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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273

아리아 더 베네디지오레 감상 내생에 화성은 못가겠지만 베네치아는 언젠간 가봐야지 하고 다짐한 애니메이션 ARIA. 원작 완결 이후로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은 극장판 프로젝트가 진행이 됐었고 작년에는 그 극장판들이 국내극장에 걸리는 미라클을 경험하게 된다. 아베니레와 크레프스콜로 라는 부제로 나왔던 두개의 극장판을 직접 봤던 감동에 이어 올해 마지막 극장판인 ARIA The BENEDIZIONE(이하 베네디지오네)가 다시한번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이 되게 되었다. 아쉽게도 극장에서 개봉은 안하고 바로 VOD로 나오기는 했지만 정식으로 ARIA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다는 감동에 바로 구매해서 감상하게 되었다. 오늘은 그 이야기. 1. 여태까지와는 좀 다르게 사실 아베니레나 크레프스콜로나 이야기 흐름은 비슷한 느낌이었다. 아카리나 아리스가.. 2022. 8. 31.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감상 역시 엔딩은 우마뾰이를 들어야 되는 애니메이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봤다.(이하 우마무스메) 게임이 나오기 전에 방영했던 1기는 별 관심이 없었고 게임이 높은 완성도로 발매가 되면서 화제속에 방영됐던 2기는 1기를 못봐서 안봤다가 한국에 우마무스메 게임이 나오게 되면서 예습겸 두개의 시즌을 정주행 했다. 그와중에 게임도 나오게 됐고 재밌게 하고 있는데 애니도 게임만큼의 완성도를 가진 좋은 애니메이션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사실 말을 모에화해서 경마하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만들겠다고 했을 때 대충 어디서 말들 뽑아와서 예쁘게 캐릭터 만들고 달리게 해서 그냥 대충 만들면 적당히 팔리겠지 하고 안일하게 만들수도 있었을텐데 실제 일본경마에서 유명했던 말들을 모티브로 그 말들이 겪었던 일화를 각각의 매체에 .. 2022. 7. 9.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 -울트라 로맨틱- 완결감상 Yes! 사랑의 팡파레 애니메이션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 -울트라 로맨틱-이 끝났다. 마지막 큰 이벤트를 기존의 시간으로 담기에는 무리였는지 한시간 편성으로 찾아온 마지막화 였는데 커다란 이야기 줄기 속에서 자잘하게 각 캐릭터들의 특징들을 잘 살린 작은 이벤트들이 매우 좋았던 마지막이 아니었나 싶다. 결국 세번째 시즌이 다 되어서야 두사람의 갈곳없는 사랑의 행방이 밝혀졌는데 여타 러브 코미디들 처럼 뭔가 될듯 말듯 밀당하는 시기가 길었음에도 지루하다기 보다는 재미가 있었던 것이 이 작품의 특이점이 아닌가 싶다. 결과적으로 그 관계도 결판이 났으니 더더욱 경사났네 경사났어 상황인 지금 새로운 애니화가 또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안될 수 없는 부분. 다음 카구야님의 발걸음이 어떻게 될지 기다려 볼 일이다. 2022. 6. 26.
후르츠 바스켓 Prelude 감상 동물로 변신한다고 동물철권을 하는건 아닌 애니메이션 후르츠 바스켓. 3년에 걸친 애니화에 이은 토오루 부모님의 이야기를 그린 극장판이 Prelude라는 부제를 달고 나왔다. 앞부분 절반은 후르바 3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재탕해서 보여줬는데 개인적으로 이 극장판을 보기 위해 후르바를 다시 정주행 했던터라 그닥 기억안해도 되는데... 라는 생각을 좀 했다. 그도 그럴게 이거 보기 한 두시간전에 마지막화 보고 왔단 말이지. 뭐 어쨌든 그래도 애틋한 부분들은 애틋한 감정이 남아서 괜찮았단거 같다. 이어서 본편이라고 할 수 있는 토오루 부모님의 인연스토리(?)는 요즘 인기있는 선생님이 나오는 모 게임이 생각나는 구성이었다. 왜 계속 선택지가 눈앞에 아른거리는지.. 생각해보면 정말 비극적인 이야기.. 2022. 6. 9.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울트라 로맨틱- 간단 감상 하이라이트 오는건가 애니메이션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의 세번째 시즌이 울트라 로맨틱이라는 부제를 붙여서 시작했다. 2기때도 부제가 있었지만 1기때 부제랑 똑같은데 취소줄만 그은거여서 그냥 내부적으로 2기라고만 칭하고 말았었는데 이번 부제는 넘어갈 수 없어서 넣어봤다. 지지부진 하던 두사람의 관계가 이번에야 말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가 참 기대되는 부분. 일단은 여태까지 처럼 재밌는 이야기들의 연타로 즐겁게 휙휙 지나간 느낌. 이 텐션이 완결까지 이어져서 주인공이 커플이 되는 날을 기다려 본다. 중반정도에는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과연 어떨지.. 2022. 4. 11.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 3기 완결 감상 우리는 이걸 기정사실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애니메이션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 3기가 끝났다. 다들 알다시피 여름에 극장판도 나오는 상황에서 여기서 두사람의 애매모호한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갈리가 없었고 예상대로 그렇게 흘러갔다. 원작의 최신전개는 잘 모르는 상황이고 3기 내내 정발된 원작 에피소드도 거의 나오지 않아서 두사람의 관계가 좀 더 발전했고 엔딩각을 잡는건지는 모르겠으나 타카기양의 시대는 거의 끝을 바라보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러나 저러나 재밌는 작품이었고 달달한 기분이 맘에 드는 작품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거 같다. 극장판도 원작의 마무리도 잘 되었으면 좋겠다. 타카기양이 엔딩으로 불렀던 인기곡 커버버전은 1,2기에 비해 좀 미묘한 느낌. 2022.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