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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어워드6

2019년 (안)해서 후회되는 일 코로나19 에디션 작년 연말에 진행했던 2019 후회어워드. 작년 내 입장에서 하거나 하지 않아서 후회했던 일을 다섯개 뽑아서 그때의 내게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렇게 2019년을 마무리하고 2020년을 맞이한지도 벌써 30%가 지났는데 이제와서 갑자기 작년에 후회했던 일을 또 써내려가는 이유는 지금 작년의 내게 맹렬한 비난과 함께 그때 하지 않았던 그 일에 대한 후회를 하지 않으면 안될거 같아서 이다. 작년에 했어야 했던걸 하지 않아서 굴러온 스노우볼이 뜬금없이 여기서 터지게 된 이유를 이야기하는 시간. 어떤게 또 후회레이더에 잡혔는지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닌텐도 스위치를 사지 않은것 사실 닌텐도 스위치(이하 스위치)에 대한 갈망은 3년전 이 하드웨어가 나왔을 때 부터 가지고 있었다. 휴대용과 거치기기를 .. 2020. 4. 8.
2019년 (안)해서 후회되는 일 best5 올해의 후회어워드 마지막 시간. 지금 가장 맹렬하게 후회중인 그것.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1위. 올해초에 컴퓨터를 바꾼 것. 내 컴퓨터는 20여년전 구입한 이래로 작년까지 업그레이드의 반복이었다. 뭐 그때의 흔적은 작년 9월을 기점으로 전혀 남아있지 않지만 어쨌든 그동안은 갈고싶은 부품이 생기면 구입하고의 반복으로 내 컴퓨터 환경은 구성이 됐었다. 그러다가 작년 연말쯤 새로운 환경에 새로운 컴퓨터를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올해초 별 생각 없이 일시불로 120만원 짜리 컴퓨터를 구매했고 지금 맹렬히 후회중이다. 컴퓨터의 성능에는 불만이 없다. 당시 대세였던 사양으로 맞춰서 구매를 했고 어차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임들이 커다란 사양의 장벽이 있는 게임들도 아니기에 지금 쓰는 컴퓨터에 불.. 2019. 12. 11.
2019년 (안)해서 후회되는 일 best5 이제 1위와 2위만 남겨놓고 있는 후회어워드. 1, 2위의 후회의 강도는 앞에서 얘기했던 것보다 더 센데 그 이유는 다른 후회는 미래에 개선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일본이 머리를 숙인다든지 호날두가 보누치 손잡고 이적을 한다든지 하는) 1위와 2위는 이미 시간이 지나버려서 되돌릴 수 없는 형태의 후회이기 때문. 각설하고 바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 2위- 강도높은 다이어트를 진작 시작하지 않은 것. 어느순간부터 몸무게가 유지되지 않기 시작했고 주체할 수 없이 불어난 몸무게는 군대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군대에서도 느낀거고 전역을 하고서도 느낀거지만 이 꼬라지로 살 수는 없었기에 다이어트를 계속해서 시도를 했었다. 전역하고 미친듯이 다이어트를 했고 15kg을 빼서 정상무게를 맞춰놓는데 성공했다. 했는데 그걸 .. 2019. 12. 3.
2019년 (안)해서 후회되는 일 best5 어느덧 절반이 진행된 후회어워드. 오늘의 후회는 이시국씨를 부르는 후회이다. 3위- 일본에 안간것. 올해의 연차계획의 첫번째는 내 생일에 맞춰서 3일 연휴로 쉬는 것이었다. 그때 가능하면 일본에 가서 벚꽃을 만끽하고 다양한 재미를 즐기고 돌아오는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벚꽃도 다 졌을시기고(일본에서) 무엇보다 가을에 쿠라키 마이 20주년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봄에는 동네 벚꽃이나 보고 가을에 일본에 가서 쿠라키 마이를 10년만에 만나러 가자고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 그리고 7월. 일본의 수출제제 및 화이트리스트 삭제로 인해 양국 관계는 치명적인 상황으로 치달았고 한국에서는 일본불매운동이 여전히 진행중이다. 내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일본콘텐츠를 사용하고 있다. 노래도 듣고, 애니도 보고 일본불매.. 2019. 11. 26.
2019년 (안)해서 후회되는 일 best 5 지난주부터 시작한 올해의 후회 어워드. 자잘하게 후회하고 있는 것들까지 합치면 엄청난 양의 후회를 올해도 생산 했지만(아직 현재 진행형일지도..) 굵직한 후회만 뽑아서 소개하고 있다. 오늘 이야기는 솔직히 나때문은 아닌 후회긴 한데.. 4위. 유벤투스와 호날두를 좋아했던 것. 블로그에 다른 메뉴들을 보신분들이라면 알겠지만 난 오랜 유벤투스 팬이었다. 물론 작년에 보누치가 컴백하고 마르키시오가 쫓겨나는걸 보면서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응원할 맘은 사라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다른 팀으로 갈아타거나 할 마음까지는 안생겨서 그냥 지켜만 봤었다. 그 지켜본 것의 중심에는 호날두라는 세계최고의 선수가 유벤투스에 입단한 것이 있었다. 당시 호날두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리더의 품격이랄지 스타의 품격이라는 것을 갖춘 품격있는.. 2019. 11. 19.
2019년 (안)해서 후회되는 일 best 5 2019년도 이제 한달 조금 더 남았고 날도 슬슬 추워지는 지금. 평소처럼 하는 한해 마무리가 아닌 원래 블로그 같은 마무리를 좀 해보고 싶어서 준비한 올해 후회 어워드. 올해를 보내면서 해버렸거나 안해버려서 후회스러운 일들 5개를 골라서 왜 후회를 하고 있는지 가볍게 적으면서 내년에는 좀 달라지기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5위부터 한주에 하나씩 썰을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5위- 재미없는 일상을 바꾸지 못한 것. 내 일상은 몇년째 큰 변화없이 흘러가고 있다. 하는 게임이 바뀌고 보는 애니가 바뀌고 할 뿐 내 생활패턴은 틀에박혀서 시간맞춰서 똑같이 진행된다. 뭔가 하고싶은건 많은데 시간도 없고 내 생활패턴에 뭔가가 침범하는게 싫어서 그동안 방치해뒀던걸 올해 좀 해보려고 이래저래 궁리했는데 결국 .. 2019.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