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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의小事39

PC 업그레이드 전 마지막 글 이제 한시간정도 후면 이 PC와의 3년정도의 세월이 마무리가 된다. 그당시는 이미 멀티코어에 DDR2램이 대세였지만 CPU와 메인보드외의 자금을 마련할 방법이 없었던 탓에 한세대정도 아래사양의 PC를 구입 했었다. 그 이전 컴이 정말 말도못하게 고장이 나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내 손에 들어온 PC의 아무 문제없음이 너무나도 감격적이었고 그동안 즐기고 싶어도 즐기지 못했던 FPS게임들도 즐기게 될 수 있었고 여러가지 재밌는 일들이 함께하는 동안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그다지 긴 시간이 아니긴 했지만 고장한번없이 돌아가 주어서 너무 고맙고 세컨컴으로 가게될지 어떻게 될지 미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여태까지의 다른 PC와 함께한 시간과 마찬가지로 내 중요한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2010. 7. 27.
투표 이야기 정오가 될쯤에 투표를 하러 갔었다. 이사와서는 교육감선거 이후 두번째지만 여전히 내가 갔을때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 내가 사람을 비우는 재주가 있는건지 이동네 사람들이 정치의식이 없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 권리행사를 제대로된 사람에게 제대로 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은 좋다. 투표는 5번정도 했던거 같은데 계속해서 내가 찍은 후보가 당선이 안되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작년부터 계속 내가 찍은 후보들이 당선이 되고 있다. 올해도 그 기운 이어갔으면 좋겠다. 꼭 그래야만 하고. 투표기간동안 블로그 첫화면에 투표를 독려하는 위젯을 달았는데 투표가 끝나고 내려진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하루가 지나지도 않았는데 내려지는건 조금.. 아무래도 원하는 결과가 안나오고 있어서 기분이 많이들 상해있나보다. 참 웃기.. 2010. 6. 2.
재밌는 사이트 http://en.akinator.com/# 이 사이트.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여러 질문들을 통해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알아맞추는 게임을 내장하고 있는 사이트 되겠다. 데이터베이스도 굉장히 방대해서 현실세계의 사람뿐 아니라 애니, 게임, 소설등에 나오는 사람들도 알아맞추는 엄청난 두뇌를 자랑한다. 방식은 큰범위의 질문에서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방식. 하다보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사람의 정확한 캐릭터를 집어내는 질문을 만나게 되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사람을 만나게 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지 변경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어서인지 예쁘고 멋진 이미지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는게 또 장점. 시간죽이기에 이것만한게 없는듯. 정말 심심할때 한번 해보시라. 2010. 3. 22.
탈락 아쉽게도 티스토리 베타테스터 지원은 탈락. 원래 이런류의 운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100명 뽑는 이벤트에 106번째 트랙백이 되었을 때부터 이미 마음은 접어버린 상태였지만 막상 정말 안되는걸 보면 내 운이라는게 이정도밖에 안되는 것인가 하는생각에 조금은 서글펐다. 다른 사람들이 잘 테스트 해줘서 멋있게 뽑아져 나왔으면 좋겠다. 2010. 3. 18.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 오랜만에 지극히 개인적이고 내면성찰적인 이야기. 어느덧 사반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나. 내가 엘리트 체육을 해서 유명한 운동선수가 되었다면 지금의 내 나이는 신체조건이나 기타등등에 있어서 전성기일 나이지만 평범하게 공부하고 놀면서 커왔기 때문에 내가 무언가를 이뤄내기에는 아직 어린나이이다. 그럼에도 요즘들어 내가 무엇을 해왔는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개념정립이 아직 되어있지 않는 지금의 상황이 굉장히 불안한기분. 멍하니 있는 몇년동안 머릿속에 생각이라는건 전부 빠져나가고 공허한 상태로 남아있는 것 같고 점점 깊은 생각을 하는데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여기에 쓰는 글들이 점점 논지가 이상해져버리는 것도 그때문. 이게 다 쓸데없이 나이만 먹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2010. 3. 14.
설날 이야기 민족의 명절이니 뭐니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세뱃돈 이상의 의미를 갖지않는 휴일3연발이 돌아왔다. 나한테도 딱히 큰의미가 있는 날이 아닌관계로(용돈도 안주고) 그저 귀찮은 걸음걸이를 옮겨야하는 날일뿐. 이날은 어차피 방학이라 무조건 쉬는날. 휴일의 의미조차 없는게 민족의 명절. 맛있는 음식은 좋지만 뭐 그것뿐. 이제 슬슬 복학준비를 시작해야한다. 당장 내일부터 수강신청이고. 졸업반이기 때문에 그냥 아무거나 듣고 말생각. 점수는 뭐 대충 주겠지. 낙제만 아니면 된다. Garnet Crow의 베스트 앨범 얘기를 좀 더 해보자면 계속해서 듣고있으면서 문득 생각난건데 3번디스크의 모든 곡들은 지난 베스트앨범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노래다. 볼륨이 컸던 지난 베스트앨범에도 아쉽게 들어가지 못했던 곡들을 이번에 다시한번.. 2010. 2. 15.